기사출처 : http://www.itdaily.kr
ECM(엔터프라이즈 콘텐츠 매니지먼트)이 단독 솔루션 공급에서 벗어나, ‘협업’ 기능을 강조한 엔터프라이즈 레벨로 진화하고 있다. 즉 ERP, CRM, SCM 등과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된 패키지가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개념도 ECP(엔터프라이즈 코어 플랫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규제준수 및 비정형데이터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 과거 EDMS 등을 구축한 기업들이 기업 정보를 자산화하는 작업을 진행함에 따라 ECM을 기반으로 한 문서혁신 프로젝트 수요도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이처럼 ECM이 단순 정보관리가 아닌 생성∙관리∙배포 등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의미로 영역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성장계기를 맞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전세계 EMC 시장은 2006년 34억 7,100만 달러에서 2007년 38억 3,500만 달러로 10.3% 성장했으며, 2011년까지 연평균 10.7% 성장한 57억 8,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의 경우 현재 ECM시장 규모는 500~800억 원으로 추산, 내년에는 약 2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업계는 예측했다.
엑스소프트 장만철 이사는”그동안 ECM이 IT시장에서 유행을 선도하는 솔루션은 아니었으나, ‘비정형 정보 통합 및 관리’가 핵심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점차 주목받고 있다”며 “이제 ECM도 ERP처럼 기업의 업무자료 처리시스템과 문서중앙집중화의 필수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CM, ‘협업’ 강조한 전사 플랫폼으로 변화
최근 IT시장에 불고 있는 ‘협업’ 바람이 ECM업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ECM공급은 단독으로 진행되는 것 보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통합 플랫폼 형태로 제공되는 추세이며, 콘텐츠 관리 범위도 생성∙관리∙배포 등 전 주기를 관리하는 의미의 엔터프라이즈 수준으로 영역이 확장됐다.
DB, 스토리지 등을 주력으로 하는 오라클, IBM, EMC 등은 이미 2003년부터 2007년까지 ECM 전문 벤더 인수를 통해 데이터베이스(DB)와 ECM을 양 축으로 하는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통합 관리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국내 업체 역시 EDMS(전자문서관리)∙웹콘텐츠관리(WCM)∙이미징처리 등 각각의 솔루션 기능을 모두 포괄하는 패키지 형태로 솔루션을 제공,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관련 업계는 이 같은 현상을 두고 ECM을 ‘ECP(엔터프라이즈 코어 플랫폼)’라는 신규 영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초창기 ECM이 EIM(전사정보관리)으로 진화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었던 것처럼, 향후 ECP개념이 이 시장을 이끌 지향점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미 기업들은 BPR(비즈니스프로세스재설계)∙PI(프로세스혁신)에서도 BPM과 ECM을 핵심 기술로 꼽았으며 올해 동국제강, 동부제철, 삼성전자, CJ제일제당, GS칼텍스 LG디스플레이 등 대다수 기업이 전사차원의 문서집중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EMC, IBM 등 글로벌 기업들은 올해 전체 ECM사업 부문의 20~70%가 문서집중혁신 프로젝트가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관련부문 매출이 2011년까지 약 50~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MC 콘텐츠관리 사업본부 곽동우 차장은 “이제 문서관리는 단순히 콘텐츠 관리가 아닌 프로세스까지 통합하는 전사차원의 통합플랫폼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문서혁신 시장이 존재만 했고 실체적인 실적은 낮았지만, 내년도부터는 본격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